그동안 몇몇 곳에서 클래스를 진행해봤는데 랜선 강의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어요. 커피는 향과 맛을 직접 체험해야 하는데 과연 수업 진행이 가능할까 싶었어요. 그럼에도 막상 진행해보니 해드릴 얘기가 많았고, 다들 적극적으로 잘 따라와주시고, 피드백도 주시니 참 감사했습니다.
‘줌으로 첨해봤는데 이게 되네’란 얘기를 요즘 자주 듣는데 저도 그랬어요. 다들 바뀐 세상에서 여러가지로 고충이 있지만,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습니다.
커피는 취향이지만, 내 취향을 제대로 알고 이를 구현할 수 있다면 좀 더 즐거운 커피 생활을 할 수 있고, 이를 바탕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, 이는 좀 더 인생을 풍부하게 즐기는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. 그리고 이렇게 하는 데에는 아주 많은 돈이나 시간도 필요 없죠. 소소한 장비들은 물론 도움이 되지만요. ㅎㅎ
이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었고 클래스를 다녀간 분들의 삶에도 작지만 기쁜 변화들이 있다면 좋겠습니다.








